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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이 개봉된 3일, 서울의 한 극장가에서 한 중년 남성이 포스터를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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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Lunamoth'씨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충분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환상으로 도피하지 않고 시대의 폐부를 외면하지 않고 조금씩 건드려간 점에서 그렇다"는 글을 남겼으며 다른 네티즌 `김소희'씨는 "온라인분은 매진이 거의 되어서 아침에 현장에서 구매했다. 앞뒤 삭제된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아니까 많이 아쉬웠고 안타까웠지만 하루동안의 일을 밀도있고 흥미진진하게 다뤄 흥미로웠다"고 평가했다. 또 "그 시대에 살지 않았던 사람으로서 동감이 가지는 않지만 계속 바뀌는 상황속에 약간의 스릴감도 있었고 안타까움도 있었다"(개구리), "하루 동안의 일을 영화화한 것이라 자칫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이었는데 밀도 있게 스토리가 진행된 것 같다"(서울시민) 등의 호평도 있었다. 반면 "정치적인 의도도 없고 그렇다고 대단하지도 않는 3류영화에 불과했다. 그냥 사회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흥행을 한번해보자는 그런 영화인것 같아서 허탈감을느꼈다"(속았다!쩝..)라는 의견도 있었다. 10.26 사태를 소재로 한 영화 `그때 그사람들'은 박정희 전대통령의 아들 박지만씨가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제기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일부 장면 삭제를 조건으로 상영을 허용한 바 있으며 제작사는 3분50초 가량의 다큐멘터리 장면을 무지(검정색 화면) 처리한 채 상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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