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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2시 종로 서울극장에서 봉태규, 이청아 주연의 <썬데이서울>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필진네트워크 블루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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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썬데이서울>에는 7,80년대 스크린에서 맹활약했던 중견 배우 '정소녀'와 '김추련'이 신세대 배우 '고은아'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 외에도 최근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수미, <봄날은 곰을 좋아하세요?>를 연출한 용이 감독, 가수 'DJ DOC', 가수와 배우 활동을 겸하고 있는 '이현우'가 카메오로 출연하여 영화의 맛을 더한다. 연출은 <품행제로>, < S 다이어리>, <새드무비>의 프로듀서를 역임한 박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썬데이서울>로 감독 데뷔를 하며, 기획및 제작, 각본 등 1인 4역을 해냈다. <썬데이 서울>은 제 10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뉴 커런츠'에 공식 초청되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늑대소년 '도연' 역에 최근 몇 년 사이 <바람난 가족>, <광식이 동생 광태> 두 작품으로 주가가 급등하며 개성있는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봉태규'가 맡았다. 봉태규는 <썬데이서울>외에 올 해 3작품이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왕따 소년 봉태규의 심장을 한 순간에 빼앗는, 최고의 얼짱퀸카 '지연' 역에 '제2의 김희선'으로 불리는 매력만점의 배우 '고은아'가 호흡을 맞춘다. 그녀는 수많은 CF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며, 현재 KBS <황금사과>에 출연중이다. 고은아는 <썬데이서울>에서 섬뜩한 도도함과 아기같이 해맑은 미소의 상반된 매력을 동시에 뿜으며 관객의 심장 역시 단번에 움켜진다. 무림소녀 '영자'역은 <늑대의 유혹>에서 꽃미남 강동원, 조한선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팬들의 부러움을 유발시키며 제 42회 대종상 신인여우상에 빛나는 '이청아'가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시사회가 끝난 후 마련된 기자 간담회에서 봉태규는 "신선한 소재가 마음에 들어 출연했다."고 소감을 말하며, "열심히 찍었다.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인기성인잡지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에 대해 "'썬데이서울'은 재밌고 상식을 벗어난 영화가 되려고 노력했다.”며 제작의도를 말했다. 무림소녀 이청아는 "'썬데이 서울'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려 노력했지만 실패한 느낌이다."라며 "앞으로 더 나은 연기를 선보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간담회 중간, 중간 봉태규가 이청아에게 귓속 말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기도했다. 몇 십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정소녀는 신세대 배우 봉태규에 대해 "미남이라 깜짝 놀랐다."며, "피부도 곱다."고 외모를 극찬했다. 이에 대해 봉태규는 쑥쓰러운듯 연신 고개를 숙이는 모습도 보였다. 색다름의 미학을 보여준 옴니버스 작품 <썬데이서울>은 오는 2월 9일 개봉 예정이다. (*이 기사는 네티즌, 전문필자, 기자가 참여한 <필진네트워크> 기사로 한겨레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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