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2.22 20:16 수정 : 2006.02.22 20:16

아시아 문화 열풍 몰아온다

오는 9~11월 열리는 국제미술잔치인 2006광주비엔날레(총감독 김홍희)는 아시아 문화를 이슈로 한 아시아 작가 중심의 전시로 꾸려진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이사장 한갑수)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시 기본 얼개와 최근 선정한 29개 나라 참여작가 105명(19개팀)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비엔날레는 아시아 예술문화의 바람을 ‘열풍 변주곡’이란 주제로 조명한다. 본전시 등에서 현대 미술문화 속에 나타나는 아시아 정신의 뿌리를 추적하는 것이 핵심이다. 본전시 첫째편인 ‘첫 장_뿌리를 찾아서’는 동서미술에 나타나는 아시아적 정신과 문화를 신화와 환상, 자연과 몸, 정신의 흔적, 역사와 기억, 현재 속의 과거라는 5개 섹션으로 나누어 실험적 현대미술을 전시하게 된다. 또다른 본전시인 ‘마지막 장_길을 찾아서’는 세계 주요 도시 16곳의 공동체와 문화에 대한 탐구 소통 과정을 작가들의 공동리서치와 워크숍 등으로 내보인다. 이밖에 동아시아 색채문화를 다루는 특별전 ‘동아시아의 색채’, 비엔날레 아트페어와 공모기획전 등의 제3섹터 시민프로그램도 꾸려진다.

참여작가는 아시아 출신 작가의 비율이 12개국 52명(49.5%)으로 역대 비엔날레 중 가장 높다. 본전시에는 고 백남준을 비롯해 이우환, 최정화, 마이클 주, 황인기, 곽선경씨 등 한국작가 25명, 홍레이(중국), 데이비드 하몬스(조각), 봉 파파니트(영국), 히로시 스기모토(사진), 미쉘 로브너(이스라엘) 등의 외국 중견 작가들이 다수 참여한다. 김홍희 총감독은 “아시아 시각으로 현대미술을 조명하려는 주제에 걸맞게 아시아권 작가들, 특히 한국작가들의 참여규모를 늘렸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쪽은 비슷한 시기 열리는 상하이, 싱가포르 비엔날레쪽과 공동 홍보, 패키지 투어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노형석 기자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