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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때 나올 고려 태조 왕건의 청동 좌상(개성박물관 소장). 높이 143.5㎝로 태조 왕건의 무덤인 개성 현릉에서 출토된 걸작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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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6월 북한 문화재 특별전
뼈피리·왕건 청동좌상 직접 만난다
북한의 국보급 문화재 90여점이 올여름 서울에 온다. 이건무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8일 북한의 평양 조선중앙역사박물관(관장 김송현)과 지방 박물관 등이 소장한 국보급 유물 90여점을 오는 6~10월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대구박물관 등에서 특별전시를 하기로 북쪽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올여름 북한 국보급 문화재 90여점이 용산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에 온다. 박물관은 오는 6~10월 북한의 평양 조선중앙역사박물관(관장 김송현)과 지방 박물관 등이 소장한 국보급 유물 90여점을 특별전시하기로 합의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북한 문화재 특별전은 박물관이 2004년부터 추진해온 남북 박물관 교류사업의 첫 열매다. 이건무 관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4일 북한 개성에서 김송현 조선중앙역사박물관 관장과 분단 뒤 처음 만나 전시 기본 일정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사립 박물관에서 북한의 고구려 관련 유물들이 일부 전시된 바 있으나, 국가기관에서 선사~조선시대를 두루 아우른 최고 수준의 북한 문화재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사∼조선시대 유물 90여점5월 육로통해 남쪽으로 인계
남한 문화재 북 전시 추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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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관음사 ‘관음보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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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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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의 ‘옹천파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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