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4.05 22:02
수정 : 2006.04.05 22:02
화제의전시
휘피의 사진 드로잉 ‘감성여행’
◇…스위스 출신의 알폰소 휘피는 여행을 통한 문명사적 체험을 독특한 드로잉으로 표현해온 중견 작가다. 서울 통의동 대림 미술관에서 마련한 그의 전시 ‘감성여행’(9일까지·02-720-0667)은 남유럽이나 북아프리카, 서남아시아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들을 다시 천에 찍고 드로잉한 작업들이다. 아르메니아의 성당 등을 찍은 사진에 작가가 상상한 신화 이미지를 사인펜으로 그려넣은 ‘마지막 여행’이 눈길을 끈다.
회오리바람 같은 붓질의 벽화
◇…전시장 벽을 회오리바람처럼 붓질을 쓸고 지나간다. 서울 통의동 브레인팩토리에서 열리고 있는 작가 이호진씨의 근작전(8일까지·02-725-9520은 위태위태한 소시민들의 일상을 자유로운 붓터치의 월 페인팅 벽화와 영상이미지로 표현한 이색 작업들을 보여준다. 생계에 급급한 빈민들과 도시의 어둔 단면들을 암시적으로 표현한 작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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