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4.26 22:29
수정 : 2006.04.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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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피아노학회장 조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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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보 발데스의 쿠바음악 독주집
쿠바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베보 발데스의 피아노 독주집 〈베보〉가 소니비엠지뮤직에서 나왔다. 그는 1948년 데뷔 이래 지금까지 피아노로만 쿠바 음악을 연주해 왔다.
19세기 중후반의 작곡가 마누엘 사우멜 로브레도의 작품을 시작으로 쿠바 음악의 양식이 확립된 시기인 20세기 초반의 작품, 베보 발데스가 직접 작곡한 1946년도 작품까지 모두 17곡으로 꾸며져 있다. 그는 쿠바 음악과 재즈를 접목한 또 한 명의 발데스, 추초 발데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올해 87살의 고령이지만 제2의 전성기라고 할 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80살에 가까운 나이에 음악계에 복귀한 이래 〈베보와 시갈라〉 〈쿠바의 베보〉 앨범으로 2번의 그래미상을 받았다.
29일 한국피아노학회 연주회
한국피아노학회(회장 조삼진·사진)는 2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이원문화센터에서 〈해설과 연주가 있는 러시아 피아노 음악 분석 연구〉라는 제목의 연주회를 연다. 한국피아노학회의 ‘2006 학술 세미나’를 겸한 행사다.
전경주 추계예술대 교수가 세르게이 슬로님스키의 〈프렐류드와 푸가 중 24 프렐류드〉,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24 프렐류드 작품번호 34〉에 대해 연구발표를 한 뒤, 이들 작품의 연주회가 이어진다. 전경주 교수를 비롯해 박지원, 조윤정, 문현미, 김지영, 이은희, 권경은, 이은영 등 8명의 피아니스트가 연주자로 나선다. (02)3477-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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