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5.16 19:44
수정 : 2006.05.16 19:44
‘어른들에게 인생의 단백질 보충’
◇…‘어른들에게 인생의 단백질을 보충해 드립니다.’ 서울 평창동 키미아트에서 열리고 있는 ‘웨이프로틴’전(사진)의 모토다. 현실도피를 꿈꾸는 아이 같은 어른의 심리를 반영한 젊은 작가들의 괴팍·앙증·발랄한 작품들이 나왔다. 함수연, 정재연, 이소정씨 등 5명 출품. 26일까지. (02)394-6411.
재미동포 바이런 킴의 그림·사진
◇…재미동포 중견작가 바이런 킴은 일기 쓰듯 일상의 그림과 사진을 즐겨 찍는다. 서울 피케이엠 갤러리에서 27일까지 열리는 그의 개인전은 작업실, 공원에서 시간대별로 찍은 사진 콜라주 등을 보여주거나 하늘 그림에 개인적 경험을 옮겨적은 작업들을 선보인다. 온전히 풍경의 전부가 되지 못하는 작업들은 세계 일부인 작가의 존재론적 한계로 비친다. (02)734-9467.
대추리 미군캠프 둘러싼 곡절들
◇…경기도 평택 팽성읍 대추리 들녘에서 젊은 사진가 노순택씨는 주민들의 눈길을 고정시켜온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의 둥근 공모양 구조물에 주목한다. 23일까지 서울 광화문 신한갤러리에서 차려지는 사진전은 미군 캠프의 공 구조물을 앵글의 중심에 담고 주위 공간에서 벌어진 곡절과 사람들 이야기를 전한다. (02)722-8493.
테라코타로 빚은 모델 군상들
◇…진흙 테라코타로 코믹한 분위기의 현대인 상을 만들어온 작가 김주호씨가 이번에는 패션쇼 디자이너가 됐다. 23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 도스에서 열리는 ‘패션쇼’전은 그의 말대로 따스한 볼거리다. 뭉툭한 몸매, 맹한 표정에 갖가지 옷을 차려입은 테라코타 모델 군상들이 여기저기 놓였다. (02)735-4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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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면 전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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