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6.25 18:07
수정 : 2006.06.25 18:07
새달 4일부터 무료 ‘월드뮤직강좌’
낯선 아프리카의 나라 카보베르데의 ‘모르나’로부터 도미니카의 2박자 리듬 ‘메렝게’까지. 멕시코의 화사한 ‘마리아치’부터 중앙아시아 실크로드의 음악까지. ‘월드 뮤직 강좌’가 7월4일부터 약 4개월간 서울 중구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에서 매주 화요일 열린다.
‘세상의 사람들, 세상의 음악’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될 이번 강좌에서는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아시아 등의 민속음악을 17회에 걸쳐서 소개한다. 음악평론가 송기철씨가 출강해서 각 민족 음악의 특성을 역사적,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설명한다. 송기철씨는 〈한겨레〉 등에서 월드뮤직 칼럼을 연재하고, 문화방송 라디오에서 월드 뮤직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행사를 기획한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윤금진 소장은 “다른 나라의 음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지만, 아쉽게도 일반인들이 월드 뮤직에 대해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는 적어서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강비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신청한 70명이 강좌를 들을 수 있다. 2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www.kfcenter.or.kr, (02)3789-5600.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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