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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27 21:08 수정 : 2006.06.27 21:08

‘즐거운 일요일 만들기’ 아이디어

◇…좀 더 즐거운 일요일 만들기! 7월2일까지 서울 대학로 제로원 디자인센터에서 마련하는 ‘선데이 아이스크림’(사진)전은 일요일로 대표되는 놀이, 여가 문화 현상들에 대한 젊은 작가 10명의 각양각색 아이디어와 고민들을 담은 전시다. 시계침이 존재하지 않는 구병준씨의 〈선데이 워치〉, 싸이월드 미니홈피의 가상공간을 응용한 에밀고의 〈미니룸&리얼룸〉 등의 이색 작업이 나왔다. 일요일 점심때는 푸드 아티스트 오정미씨가 무료로 커피와 토스트를 준다. (02)745-2490.

하찮은 풍경 속 날카로운 울림

◇…한가한 텃밭, 마을 공터, 바싹 마른 나뭇잎 같은 하찮은 풍경을 한국화가 이은경씨는 오히려 주목해서 그린다. 7월3일까지 갤러리 상에서 열리는 그의 근작전은 이런 지나치는 풍경들의 날카로운 울림을 전한다. 들꽃, 퇴락한 담벼락, 밑동만 남은 밭뙈기 등을 칼칼한 갈필로 그리며 초연한 심상을 표현했다. (02)730-0030.

‘오늘의 작가’ 최태훈의 플라스마

◇…최태훈씨는 맞붙인 철덩어리나 철판의 미세한 구멍으로 빛을 내쏘는 플라스마 기법으로 잘 알려진 조각가다. 김종영 미술관에서 7월9일까지 오늘의 작가 선정 기념전으로 그의 플라스마 근작들이 전시되고 있다. 나뭇잎, 씨앗, 논바닥, 인체 같은 유기체를 연상시키는 수작업의 조형물들은 은은한 빛을 머금고서 우주적 성찰과 인간적 온기를 전한다. (02)3217-6484.

독일 외교관이 본 구한말 풍경들


◇…1906~07년 주일본 독일 대사관 무관으로 한국과 만주, 시베리아 등을 여행했던 헤르만 산더의 기행사진들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8월28일까지 선보이고 있다. 그의 후손들이 기증한 이 사진들은 서울의 전당포, 안성 기차 정거장 풍경 등 격변기 구한말의 생생한 현장들을 담고 있다. 사진 외에 엽서, 보고서 수집 유물 등 모두 300여점의 기증품이 전시중이다. 소장 민화 270여점을 전시하는 ‘민화와 장식병풍’ 특별전(7월17일까지)도 열고 있는 중이다. (02)3704-3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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