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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7.23 21:51 수정 : 2006.07.23 21:51

다음달 19·20일 정동극장서

프랑스 파리 오페라발레단 솔리스트로 활동중인 발레리노 김용걸(33)과 국립무용단 주역 무용수 김미애(32) 커플이 한 무대에서 공연한다. 정동극장은 다음달 19, 20일 오후 4시 ‘아트 프런티어 김미애’에 김용걸이 특별 출연한다고 23일 소개했다. 이들은 1997년 만난 뒤 9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무용계의 공인된 연인이다.

이번 공연은 1월 피아니스트 손열음, 2월 모던 록 가수 이승열, 3월 해금 연주자 강은일에 이어 올해 ‘아트 프런티어’ 시리즈 마지막 공연이다.

‘몸짓에 날개를 달다’ 제목의 이번 공연에서는 1부에서 김미애와 국립무용단 엄은진, 최진희 등이 호흡을 맞추고, 2부 ‘회색빛 하늘’에서 김미애와 연인 김용걸이 함께 등장해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와 서울과 파리에서 각각 떨어져 활동해야 하는 아쉬움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특히 2부는 김용걸이 직접 제목을 붙인 무대로, 한국무용과 발레라는 장르 경계를 넘어서 두 연인만의 독특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올여름, 서울과 파리를 오가며 무대를 준비해온 이들은 “예술과 사랑을 동시에 이뤄가는 것이 어려워 ‘서로 떨어져 각자 자리에 충실하라’는 사명을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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