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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용문산으로 초대…외 |
동물원 ‘가을 소풍’ 공연
10월21일 오후 6시, 10시 / 경기도 양평 용문산 야외극장 5만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콘서트를 열면서 공연의 이름을 ‘미술관 옆 동물원’이라고 이름 짓는 등, 독특하고 참신한 분위기의 무대를 잘 꾸미는 그룹 ‘동물원’이 이번에는 경기도 용문산으로 간다. 이들은 단풍과 낙엽이 가득한 가을산 자락에 소풍 오듯이 놀러와서 음악을 즐기라고 권유한다. 관람객은 입장료에 포함된 식사와 음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들의 ‘가을 소풍’ 콘서트는 올해로 다섯번째다. ‘기영’, ‘준열’, ‘영길’ 등 그룹의 멤버와 이름이 같은 관람객은 입장료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02)525-6929.
슈만도 즐길 자유분방 퓨전
클라츠 브라더스와 쿠바 퍼커션 내한 공연
10월15일 오후 3시, 7시 엘지아트센터. 3만~7만원
퓨전에 퓨전을 더한 밴드. 일단 독일 출신의 ‘클라츠 브라더스’는 베이스와 피아노, 드럼으로 구성된 3인조 그룹으로 재즈와 클래식을 아우른다. 클라츠(klazz)라는 독일어 단어 자체가 클래식과 재즈를 합쳐서 만든 조어. 이들에게 쿠바 출신의 팀발리스트와 콩가 연주자로 구성된 2인조 ‘쿠바 퍼커션’이 합세했다. 모두 합쳐 5명. 이들은 독특한 음색으로 클래식과 재즈를 자유분방하게 넘나들었다. 〈도이체 벨레〉는 이들의 음악을 “바흐, 베토벤, 슈만도 즐거워할 음악”이라고 칭송했다. (02)59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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