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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서봉 전 미협 이사장의 전통 풍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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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년 10월 25일 화제의 전시
구산동·헤이리·홍대 작업실 공개 ◇…결실의 계절 작가들의 작업실(스튜디오)공개전이 잇따른다. 29일까지 경기도 일산 서구 구산동 일대에서는 구산오픈스튜디오 전이 열린다. 지역 미술인 마을 작가 스튜디오 18곳의 문을 열고 작품 전시회와 구매 마당을 차려놓았다. 고강철, 이원석씨 등이 참여한다. www.gusanart.com, (02)3143-5424. 파주쪽 작가 50여명도 29일까지 ‘파주오픈아스페스티벌’을 열어 예술마을 헤이리 전시공간과 부근 스튜디오 등에서 작품들을 공개하고 있다. 홍대 주변 작업실 작가 58명도 27일까지 예술 공간 헛(HUT)을 중심으로 작업실 공개전(02-6401-3613)을 하고 있다. 베트남 작가 16명 ‘안녕 내사랑’ ◇…전쟁의 상처를 지닌 베트남 작가들의 수더분한 드로잉들과 만난다. 경기도 안양 석수동 전시공간 스톤앤워터가 기획한 베트남 작가 16인의 드로잉전 ‘안녕 내사랑!’전은 낮은 곳에서 울리는 베트남 미술의 가볍지 않은 목소리를 전해주는 자리다. 베트남 전쟁에서 민중들이 겪었던 실존의 파괴, 친척들이 희생된 아픈 추억들을 생일케익, 입장권 콜라주, 사진첩 작업 등으로 표현한 웅엔 둑 틴, 웅엔 다오안하 등의 작품들이 나왔다. 31일까지. (031)472-2886. ‘전통풍경화’ 김서봉 1주기 추모 ◇…지난해 타계한 양화가 김서봉(전 미협 이사장)씨의 1주기전이 30일까지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서예와 양화 풍경 작업을 병행하며 대기묘사에 집착했던 그가 30여년 그렸던 풍경그림들이 모였다. 50년대 추상주의 운동인 앙포르멜에 심취했다가 전통 풍경화로 돌아온 특이한 이력의 작가다. (02)379-5942. 월미도부터 휴전선까지 트럭횡단 ◇…북한 핵 문제로 남북이 긴장한 요즘 작가 정원영씨와 옛 동서독 작가 6명이 짠 공공미술그룹 ‘msk7’은 28일부터 11월2일까지 인천 월미도에서 동쪽으로 휴전선 부근을 횡단하는 트럭 프로젝트를 벌일 작정이다. 한반도 해변의 자연적 경계와 판문점의 휴전선 경계 등을 담은 파노라마 사진과 탁구대를 내부에 설치한 트럭은 철원, 화천, 고성, 속초 등 곳곳에 정차해서 간이전시, 퍼포먼스를 한다. 28일 오후 3시 인천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출발한다. (010)34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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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작가 임상봉의 ‘하늘 속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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