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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0.30 21:23 수정 : 2006.10.30 23:47

지하철 관련 이미지.

2일부터 지하철 세계 예술축제
주요 역사서 다양한 ‘퓨전 공연’

지하철이 문화와 예술의 소비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다음달 2일부터 12일까지 지하철 1~4호선 주요 역사에서 ‘2006 지하철 세계공연예술 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0년부터 진행한 ‘지하철 예술무대’를 축제 규모로 본격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연간 1천여회 이상 열리는 지하철의 문화 공연을 한단계 올려 세계 주요 국가에서 검증된 예술인들을 초대해 지하철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최쪽은 지난 9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세계 각국의 예술인들을 선발했다.

축제는 ‘유럽으로의 가을 여행’(A fall journey of Europe)이라는 주제에 맞춰 플라멩코, 삼바, 탱고 등 세계의 춤을 유럽식으로 해석한 유러피안 댄스 공연과 함께 아크로바틱과 발레, 마임과 마술 등을 접목한 퓨전 공연을 선보인다. 또 우리의 사물놀이 공연도 가세해 동서양 음악을 지하철 이용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의 강선희 차장은 “현재 17개 역에서 공연이 열리고 팬클럽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지하철이 문화공간으로 각광받아 지하철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또 “행사는 늘어가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의자를 놓을 수 없어 안타까운 측면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일정은 축제 홈페이지(www.metrofestival.co.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정훈 기자 ljh924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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