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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1.26 17:17 수정 : 2006.11.26 17:17

데이브 그루신·리 릿나워 주말 한무대에

퓨전 재즈계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데이브 그루신(사진 오른쪽)과 리 릿나워(왼쪽)가 오는 12월1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같은 무대에 선다. 이들의 음악은 광고에 많이 쓰여 한국인들에게 특히 친숙하다. 키보디스트 데이브 그루신은 지아르피(GRP) 레이블을 설립해 퓨전 재즈 뮤지션들을 발굴하는 등 퓨전 재즈 정착에 기여한 이 분야 최고의 거물이다. 영화 〈졸업〉, 〈굿 바이 마이 프렌드〉 등의 배경음악을 작곡하기도 했다. 리 릿나워는 ‘캡틴 핑거스’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뛰어난 기교를 지닌 기타리스트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음반 〈할리퀸〉은 퓨전 재즈 명반으로 꼽힌다.

재즈에 친숙하지 않았던 80년대 한국인들을 재즈의 세계로 불러보았던 데이브 그루신과 리 릿나워는 이제 각각 70대와 50대의 나이에 접어들었다.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고 평가받는 이들이 함께한 30년 음악 인생을 곱씹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듯싶다. 5만5천~8만8천원. (02)720-8500.

김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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