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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12.01 20:30 수정 : 2006.12.01 20:30

‘섬과 여성’전

목포대 김준 교수 10년 사진작업 ‘섬과 여성’전

‘사회학자의 앵글에 잡힌 섬과 바다는 어떤 모습일까?’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소(소장 강봉룡)는 5일 목포대박물관 전시실에서 ‘섬과 여성’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도서문화연구소의 ‘섬과 사람들’이라는 기획의 첫번째 테마전이다. 도서문화연구소는 김준(43·사회학 박사) 연구교수가 10여 년동안 전남지역 섬을 찾아 찍은 사진작품 30여 점을 여성-섬-희망으로 나눠 전시한다. 1992년부터 섬과 바다에 빠져 섬과 연안의 문화자원 활용 방안을 연구해온 김 연구교수는 “시민들이 해양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려고 마련한 행사다”고 말했다.

작품들 속엔 섬과 바다를 지키는 여성들이 생생하게 살아있다. 질퍽한 갯벌에서 꼬막을 캐는 팔순의 할머니, 밤 바다에서 낙지를 잡는 여성, 가마솥에 멸치를 넣는 아주머니 등 섬의 여성들이다.<사진>

김 연구교수는 “실제로 섬에서 여성들이 일도 많이 하고, 바다는 생명의 원천이라는 점에서 여성성이 크다”며 “사진을 따로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사진엔 바다와 섬의 풍경보다 그 곳 사람들의 삶을 담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사진 속에 든 어구를 전시하는 입체전이다. 고기잡는 그물, 굴 까는 ‘조새’, 새우젖을 담는 독, 낙지잡는 삽 등 각종 어구들을 볼 수 있다. 어구들엔 섬과 바다에 사는 사람들의 희로애락과 인간사가 고스란히 묻어 있다. 사진전은 2007년 3월 31일까지 계속되며, 5일 오후 3시 여는 행사 후 김웅배(국문과) 전 총장의 특별 강연회도 마련한다.(061)450-2952.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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