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화제의 전시

권종환씨의 설치물

꿈속으로 초대합니다

◇…불가능이 현실이 되는 꿈속 세계, 꿈속 느낌을 전시장에 재현하다.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에서 2월11일까지 열리는 ‘꿈속을 걷다’전은 작가 11명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으로 선보이는 각양각색 꿈속 나라가 펼쳐진다. 의자 등의 집기에 솜을 덧씌워 낯설게 연출한 권종환씨의 설치물(사진), 사물들이 공간에서 표류하는 김건주씨의 조형물 등이 나왔다. [phone].

해킹으로 만든 드로잉

◇…컴퓨터 해킹으로 만든 미술품? 2월14일까지 서울 서교동 아트스페이스 휴에서 열리는 ‘상관없는 기술 “아무 것도 남기지 말아라”’전은 한계륜, 류한길씨 등의 작가들이 인터넷 네트워킹으로 서로 해킹한 정보들을 넘겨주면서 생긴 드로잉, 메모, 자료, 사진, 영상 따위를 전시한다. 의사소통 혁신이 낳은 부작용을 미술의 언어로 성찰하는 얼개다. [phone].

‘오즈의 마법사’를 따라

‘오즈의 마법사’를 따라

◇…개학이 코앞이다. 2월 4일 끝나는 서울 인사아트센터의 어린이·청소년 체험전 ‘도로시의 빨간 구두’전은 미술 감상으로 방학 뒤끝을 다독여보라고 권한다. <오즈의 마법사> 주인공 도로시가 여행하는 5개 마법의 나라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사건들을 팔팔한 예비 신진작가 55명이 홀로그램, 영상, 형광 안료 등을 활용한 이색 작업들로 엮어준다. 이아람씨의 철망 오토바이, 이현수씨의 드로잉 영상 등이 나왔다.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