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3.20 17:46
수정 : 2007.03.21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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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청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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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대가 9인의 숨은 작품전
○…서울 인사동 공화랑과 리씨갤러리가 마련한 ‘9인의 명가 비장품전’이 26일까지 열리고 있다. 김홍도(<월화청송도> 도판), 정선, 이징, 심사정, 김득신 등 조선 중기~말기 대가들의 일류 작품이라고 화랑 쪽이 소개한 개인 소장 그림과 도자기 등이 나왔다. 전문가들의 평가를 기다리는 낯선 소장품들이 많다. (02)735-9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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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저고리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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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관 작년 수집작 318점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해 수집 작품 318점으로 신소장품전을 차렸다. 김수명의 〈정원〉, 월북 작가 이쾌대의 〈붉은 저고리의 소녀〉(사진) 등 근대기 발굴 작품과 김인순, 노원희, 안창홍씨 등의 80년대 참여미술 리얼리즘 그림, 공예·사진·뉴미디어 작품들이 골고루 망라되었다. 외국 작가로는 이미 크뇌벨의 그림과 에릭 올의 물조각 등이 나왔다. 4월1일까지. (02)2188-6231.
인테리어 제안 ‘리빙디자인페어’
○…디자인 거장들의 작품전과, 인테리어 최신 트렌드 등을 소개하는 2007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네오 노스탤지어’를 주제로 건축디자인의 거장 로베르토 셈프리니와 디자이너 박재우씨가 한국 전통건축양식인 누()를 재해석한 인테리어 제안전을 열며, 친환경 소재 나무의 디자인 재발견을 화두로 한 ‘아메리칸하드우드 포럼’ 등이 마련된다. (02)2262-7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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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진씨의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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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영화감독의 미술전
○…건축가, 영화감독, 성악가, 가수 등이 숨겼던 미술의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서울 성곡미술관에서 25일까지 열리는 예술가의 다른 예술전은 다른 분야에서 활동중인 예인들의 감성과 개성이 넘치는 설치, 평면, 조형물 작업 등을 모았다. 꽃무리에 살짝 앉아보는 상상을 즐길 수 있는 건축가 권문성씨의 ‘플라워 베드’와 기하학적 유연미가 돋보이는 황두진씨의 의자(사진), 성악가 여계숙씨의 소리그림, 가수 유나얼씨의 종이궤짝 드로잉 등이 눈길을 끈다. (02)737-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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