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4.03 17:46
수정 : 2007.04.0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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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보는 김한씨 ‘가야금 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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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로 보는 김한씨 ‘가야금 산조’
◇…눙침과 조임이 되풀이되는 전통 산조가락의 멋이 화폭 속에서 율동하는 색과 형으로 뿜어져나온다.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서호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중견작가 김한씨의 개인전 ‘가야금 산조’는 보면서 즐기는 음악 체험이다. 물감이 듬뿍 밴 먹줄과 찢어붙인 한지조각, 여백이 어울려 겨레 고유의 음악적인 리듬감을 형상화한 작업들을 보여준다. 13일부터 5월12일까지 한국문화세상갤러리에서 후속 전시가 이어진다. (02)723-1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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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거리예술장인들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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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거리예술장인들 퍼포먼스
◇…스프레이를 뿜어내며 낙서화(그래피티, 스텐슬)를 그리고 스티커 등도 작업하는 세계적인 거리예술 장인들의 난장무대가 펼쳐진다. 이 분야 최고의 달인으로 꼽히는 영국의 런던 폴리스, 독일의 공중요새, 스페인의 PEZ가 7일 오후 8시부터 새벽까지 서울 홍대앞 클럽 캐치 라이트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벌인다. 아시아 투어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서울 퍼포먼스는 스텐슬, 스티커, 그래피티 등의 다양한 작업을 실연한다. 세계적인 믹싱 디제이 탯 머니가 함께 하는 기념 힙합 어반 뮤직 공연이 덤으로 붙는다. (010)4843-6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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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수행자 머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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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장인 김영수씨 소조불상전
◇…조각장인 김영수씨는 10여년간 묵묵히 흙으로 소조불상을 빚어오면서 불덕을 쌓았다. 서울 불일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그의 첫번째 개인전 ‘풍경’은 국내 몇안되는 이 소조불 장인이 만든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등 20여점을 보여준다. 여러 표정의 사천왕상 부조와 인간적 고뇌가 표현된 인도 수행자 머리상, 1080개의 절하는 토우상 설치작업인 ‘삼천배’ 등이 눈에 들어온다. 8일까지. (02)733-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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