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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05.13 18:20 수정 : 2007.05.13 18:20

박경랑의 교방거리굿춤 / 김운태의 자반뒤집기

진옥섭씨 책 출판기념 ‘난장’
14일밤 정동극장서 열려


최고의 노름마치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명나는 난장을 벌인다.

14일 저녁 8시 서울 정동극장에서 벌어지는 이 난장판은 영화 〈왕의 남자〉의 춤선생으로 유명한 전통예술 연출가 진옥섭(43)씨가 전국 방방곡곡을 발품 팔아 발굴해낸 기생, 광대, 무당, 한량 등 열여덟 예인들의 삶과 예술을 그려낸 책 〈노름마치〉(도서출판 생각의나무 펴냄)의 출판기념 책풀이.

가객 장사익, 비나리의 명인 김주홍과 노름마치 사물놀이, 덧배기춤의 달인 이윤석(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 밀양북춤의 3대 종손 하용부(밀양백중놀이 중요무형문화재), 현역 유랑광대 강준섭(다시래기 중요무형문화재), 채상소고춤의 명인 김운태(전 노름마치 사물놀이 단장), 교방거리굿춤의 달인 박경랑(97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등 책 속의 명인·예인들이 책 밖에서 최고의 노름마치 향연을 펼친다. ‘노름마치’란 ‘놀다’의 놀음(노름)과 ‘마치다’의 마침(마치)이 결합된 말로 최고의 명인을 뜻하는 남사당패의 은어. 이날 공연은 〈노름마치〉 독자들을 위한 진상의 무대이지만, 일반 관객들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관람할 수 있다. (02)3141-1616(#101)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도서출판 생각의나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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