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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 이경훈 20주기 유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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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아들이 모은 ‘아버지의 그림’ ‘동창 이경훈 20주기 유작전’ 신한갤러리(02-722-8493) 19일까지. 민족주의적 내용을 향토색을 통해 표현한 이경훈(1921~1987) 추모전. 개인전과 화집 간행을 유언으로 받은 아들 완기씨가 부친 타계 20년 만에 영전에 바치는 일종의 망부사. 고인은 고교 때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할 만큼 재능을 보였으며 일본 제국미술학교에서 공부하고 귀국해 1947년 첫 개인전을 열었다. 한국전쟁 중 미군이 실수로 불을 내 300~400점의 작품이 타버린 뒤 실의에 빠져 붓을 놓은 바 있다. 30여년 미술교사로서 후학을 키우고 부천의 지역미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4·19 노도’, ‘신탁통치 반대’, ‘아낙’, ‘풍경’ 외에 병상에서 그린 마지막 작품 ‘원두막 풍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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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스&그레이스-한 소장가의 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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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그 남자의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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