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8.12 18:49
수정 : 2007.08.1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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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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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발표한 ‘붐비 붐디’…한국 가수 중 최고 기록
한국의 레게 듀오 ‘스토니 스컹크’ 멤버인 스컬(조성진·28·사진)이 솔로로 미국 팝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컬의 〈붐디 붐디〉가 이번주(18일자) 빌보드 차트 ‘핫 아르앤비/힙합 싱글즈 세일즈’ 차트에서 4위를 차지했다. 〈붐디 붐디〉는 지난달 18일 16위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뒤 계속 상승세를 보이며 4일 10위, 11일 5위에 올랐다. 4주 연속 순위권에 랭크된 셈인데,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빌보드 차트에 오른 한국 가수 중 최고 기록이다. 이전까지는 2001년 김범수가 히트곡 〈하루〉를 영어로 부른 〈헬로 굿바이 헬로〉로 이 차트 51위에 올랐던 게 전부다.
스컬은 미국 데뷔 전 국내에서 ‘스토니 스컹크’ 활동을 했다. 〈붐디 붐디〉는 ‘스토니 스컹크’ 2집에 수록된 곡인데, 국내에서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스컬은 미국 진출을 위해 레게 본토 언어인 자메이카어로 새롭게 리믹스 했다. 스컬은 이 인기에 힘입어 올해 안에 미국에서 첫 맥시 싱글 앨범을 발표한다. 이와 별개로 이달 말 한국에서 ‘스토니 스컹크‘ 4집을 내고, 국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미영 기자
사진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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