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09.18 19:33
수정 : 2007.09.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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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더플로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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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라틴댄스 챔피언들 ‘번더플로어2’ 내달 공연
“춤으로 마룻바닥을 불사른다.”
세계적인 볼룸·라틴 댄스 챔피언들이 다음달 17~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댄스버라이어티쇼 ‘번더플로어2-플로어플레이’로 다시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번더 플로어’는 ‘마루를 태운다’는 이름처럼 살사, 린디홉, 지터버그, 룸바, 탱고, 왈츠, 차차, 퀵스텝, 허슬 등 20가지가 넘는 춤을 2시간 동안 쉴새 없이 펼쳐 보인다. 지난해 4월 내한해 공연했던 호주 ‘번더플로어’ 제작팀이 고난도 기술을 익힌 22명의 일급 댄서들과 함께 안무와 음악, 의상을 더욱 강화해 세계 투어 공연의 일환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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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더플로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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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선수권과 인터내셔널선수권 등에서 우승한 로빈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폐막식에 출연한 제시카 커플, 실제 부부로 호주선수권과 아시아태평양선수권을 3회씩 우승한 데이먼-레베카 커플 등 댄스스포츠 세계선수권대회 출신 무용수들이 무대에 선다. 커플댄스 11쌍으로 구성해 재즈와 팝, 힙합, 라틴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춰 이야기가 있는 춤으로 공연을 꾸민다.
제작자는 세계적인 엔터테이너들과 작업했고 마이클 크로퍼드와 세라 브라이트먼의 ‘더 뮤직 오브 앤드루 로이드 웨버’ 등을 담당했던 할리 메드카프다. 할리 메드카프는 1997년 팝스타 엘튼 존의 50회 생일 파티를 장식한 댄스 퍼포먼스에 착안해 댄스 엔터테인먼트 쇼 ‘번더플로어’를 만들었다. ‘번더플로어’는 99년 영국에서 처음 공연했고 이후 세계 32개국 93개 도시를 돌며 모두 300만의 관객을 모았다. (02)548-4480.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서울예술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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