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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2.11 19:46 수정 : 2007.12.11 19:46

내년초 서울서 국제가족극 잔치


내년초 한겨울 서울 한복판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제 가족극 축제가 열린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ITEJ) 한국본부가 주최하는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가 내년 1월3~13일 서울 정동일대 정동극장과 갤러리 품, 문화일보홀 등 정식 공연공간과 함께 서울시청 앞 광장 천막무대, 몽골텐트와 갤러리 등 다양한 공간에서 무대에 오른다.

이번 축제에선 3편의 외국 가족극을 초청했다. 러시아 노브고로드 말리 극단의 종이인형극 <아빠가 들려주는 연극-교활한 거인과 용감한 왕자>, 독일 에어푸르트 기쁨 극단의 그림자 인형과 비디오 필름을 활용해 만든 인형극 <꼬마 여왕님의 색깔 탐험>, 일본 가제노코 도쿄 극단의 연극 <세 친구 통·칭·캉>이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국내 가족극으로는 극단 즐거운사람들이 동화 <개구리왕자>를 재구성한 초소형 미니어처 인형극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를, 극단 수레무대가 <테이블인형극-꼬마 오즈>를, 극단 보물이 <목각인형 콘서트-유럽정통 마리오네트>를, 제주도 자파리 연구소가 제주도의 이미지를 담은 연극 <섬 이야기> 등 4편을 선보인다.

특히 극단 즐거운사람들의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개구리 왕자>와 독일의 <꼬마 여왕님의 색깔 탐험>은 대형 스크린을 활용하는 점에서, 그리고 러시아의 <교활한 거인…>과 제주 자파리 연구소의 <섬 이야기>는 종이를 활용하는 점에서 서로 비교하며 공연을 관람하는 것도 재미가 될 듯하다.

이밖에 축제 기간 동안 시청 앞 광장 천막무대에서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과 상설공연, 어린이 연극교실 등의 딸림 행사도 연다. 일곱 편 모두를 절반 값인 4만2천원에 볼 수 있는 보름달권 등 할인티켓을 따로 판다. (02)745-5874, 5875.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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