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7.12.13 20:48
수정 : 2007.12.13 20:48
|
생성·소멸로 본 ‘왕조의 최후’
|
■ 생성·소멸로 본 ‘왕조의 최후’
미국 여성 화가 멜로라 쿤 초대전. 갤러리현대(02-734-6111~3), 23일까지. 러시아 로마노프 왕조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 2세 가족의 비사를 ‘생성은 몰락을 포함한다’는 동양적 역사관으로 형상화했다.
|
인간과 호흡하는 ‘책’
|
■ 인간과 호흡하는 ‘책’
‘책, 예술가의 뮤즈’ 전. 헤이리 갤러리 윌리엄 모리스(031-949-9305), 1월6일까지. 고산금, 이지현, 천성림, 이소영, 샤오제시에 등의 작가들이 책에서 영감을 얻거나 텍스트를 소재로 만든 작품들을 선보인다. 책이 단순히 내용을 전달하는 수단이 아니라 역사와 개인의 삶과 함께하는 존재임을 드러낸다.
■ ‘연출사진’ 대가의 14점
‘샌디 스코글런드’전. 공근혜갤러리(02-738-7776), 2월3일까지. 한국 젊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준 미국 연출사진 작가. 만든 오브제, 만든 공간에 인물을 밀어넣어 촬영해 의도를 투사한다. 보색 대비, 오브제의 반복으로 초현실적인 분위기에 사회비판적인 내용을 담았다. 70년대 초기작부터 2003년작까지 14점을 전시한다.
|
신미경, 비누로 빚은 도자기
|
■ 신미경, 비누로 빚은 도자기
신미경 개인전 ‘트랜스레이션’. 몽인아트센터(02-736-1446~8), 2월3일까지. 비누로 옛 도자기를 재현해 가상 박물관에 전시함으로써 시간과 공간의 차이에 따른 의미의 변화를 탐색한다. 공중화장실에 두었다가 옮겨온 비누 불상도 마찬가지. 과연 세상에 진짜가 무엇인지, 그것이 존재하는지를 재고하게 만든다.
|
다섯 화랑 함께한 ‘돌’ 이야기
|
■ 다섯 화랑 함께한 ‘돌’ 이야기
권부문 사진전 ‘돌에게’. 1월 17일까지. 갤러리신라, 박여숙화랑, 박영덕화랑, 인사갤러리, 조현화랑 등 5개 화랑이 공동출자해 만든 갤러리 씨파인 아트(02-3446-1100) 개관전. 여행길에서 만난 광활한 대지의 돌에 관한 보고서.
|
김인배 ‘경계와 사이’ 탐구
|
■ 김인배 ‘경계와 사이’ 탐구
김인배 ‘진심으로 이동하라’ 전. 아라리오 서울(02-723-6190), 28일까지. 색깔과 형태 등 우수리를 과감히 떨어내거나 일부분을 확대하면서 경계를 넘나들고, 입체와 평면, 공간과 시간, 조각과 회화의 사이를 탐구한다.
|
앵글에 담은 ‘어버지 걷던 길’
|
■ 앵글에 담은 ‘어버지 걷던 길’
하타 데쓰히코 ‘확실한 존재 Ⅲ’. 김영섭사진화랑(02-733-6331), 1월15일까지. 어른이 되어 40년 전 아버지가 걸었던 고향길을 생각하며 찍은 흑백사진들. 길과 그 주변의 하늘, 바다, 개울, 풀잎 등 시간 즉 추억이 머무는 곳이 대상이다. 세대를 건너 바라보는 자연을 통해 시간을 박제하기에 흑백이 제격이다.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