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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4.03 20:09 수정 : 2008.04.04 10:44

재즈 가수 다이안 슈어(55)와 재즈계의 거장인 소니 롤린스(78)

다이앤 슈어·서니 롤린스 공연…2008 재즈페스티벌…

세계적 재즈 아티스트들이 서울에 온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해리 코닉 주니어에 이어, 80년대를 풍미했던 재즈 가수 다이안 슈어(55)와 재즈계의 거장인 소니 롤린스(78)가 올봄 한국을 처음으로 찾아온다.

80~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다이안 슈어는 강한 고음역의 목소리가 불을 뿜는 듯해 ‘슈어 파이어’라는 별칭이 붙었을 정도다. 올해 내놓은 새 음반 <섬 어더 타임>은 환갑이 가까운 나이에도 아직 힘있는 목소리를 들려준다. 태어날 때 사고를 당해 시력을 잃은 그는 장애인의 날인 오는 20일 엘지아트센터에서 공연을 가져 더욱 화제다. (02)6080-5643.

소니 롤린스는 5월23일과 25일 엘지아트센터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1948년 첫 음반을 발매한 이후 리듬 세션의 탄탄한 매력이 돋보이는 하드밥과 같은 정통재즈의 전성기를 이끌어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색소폰 연주자다. 음악적인 도전을 멈추지 않는 연습벌레로도 유명하다. 1959년 한창 전성기에 홀연 연주활동을 접고 잠정 은퇴해 연습에 매진한 뒤 다시 무대로 돌아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칭송받는 탁월한 연주 실력은 그런 치열함에서 나왔다. 노년임에도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빈틈없는 리듬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02)2005-0114.

5월 말에는 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5월21일부터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08 서울재즈페스티벌’ 공연이 예정돼 있다. 70년대 펑키재즈 대중화를 선도한 퓨전재즈 밴드인 크루세이더스가 처음 내한하며, 트럼펫 주자 크리스 보티와 국내 대표적 재즈 가수 웅산 등이 무대에 선다. (02)563-7110.

정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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