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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8.14 18:46 수정 : 2008.08.14 18:46

아침부터 밤까지 서울 이곳저곳 공연

도심 속에서 잠시 무더위를 잊게 해줄 다양한 국악 공연들이 아침부터 밤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시민들을 잡아끈다.

먼저 서울시가 주최하고 국악방송이 주관하는 2008 서울국악축제 ‘한여름 밤의 국악공연’(seoulgugakfestival.org)이 16일과 17일 저녁 7시30분 서울숲 뚝섬 가족마당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국악축제는 대중음악, 영화음악, 판소리, 타악, 사물놀이, 비보이, 연희극 등 주변 문화장르와 연계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숙선 명창을 비롯해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 강은일이 이끄는 해금플러스 등 국악인들과 최백호, 이안 등 대중가수들이 참여한다. 무료 공연.

궁궐에서 상쾌한 주말 아침을 맞아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국악원은 처음으로 ‘궁궐 아침 풍류음악회’를 연다. 8월23일부터 9월20일까지, 13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아침 7시30분 창경궁에서 <영산회상>을 연주한다. 무료 공연으로 선착순 500명만 신청을 받는다. (02)580-3300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음악으로 느껴보자. 퓨전국악그룹 ‘옌’은 28일부터 30일까지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바람난 도시’ 콘서트를 연다. 일렉트로닉 음악과 국악을 접목해 활기찬 음악을 추구했던 옌은 이번엔 보다 듣기 편하고 절로 몸이 들썩이는 보사노바풍의 휴가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관람료 2만5천원. 070-8232-7464.

보기 드문 무형문화재를 접할 기회도 마련됐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8월 한 달 동안 여름밤의 ‘풍류 한마당’을 연다. 강남구 삼성동 민속극장 풍류에서 22일 전남 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 부포놀이를, 29일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공연을 볼 수 있다. 전화예약 후 무료관람. (02)3011-2178~9.

28년 동안 전통공연을 해온 ‘한국의 집’도 18일부터 매일 저녁 7시(일요일 8시) 무형문화재 상설공연을 시작한다. 18일 봉산탈춤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인 김애선의 노장·취발이춤을 시작으로, 안숙선·이생강·하용부 등 각 분야 이름난 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02)2266-6938.

정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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