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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 작가 데이비드 알렌 하비가 찍은 드레스 룸의 사진에 찍혔던 한 여대생이 전시장을 찾아 자신의 사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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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51일간 전시회 마치고 지방·해외 전시 준비
8천명이 찾아왔다. 전시 마감 하루를 앞둔 23일, <매그넘 코리아 전>이 열리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는 무려 8125명이 긴 줄을 섰다. 이 역시 한국 사진전시전 역사상 하루 관람 최고 기록이다. 지난 17일 이미 10만명의 관람객 기록을 돌파한 뒤 한국 사진전 사상 최다관객 신기록을 갱신하면서 막판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매그넘 코리아전은 마감을 아쉬워하는 시민들의 발길로 이날 하루 종일 붐볐다. 전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1시간 이상씩 줄을 서 기다렸다가 전시장에 들어와 한국과 한국인들의 일상과 감정을 아무런 편견없이 잡아낸 매그넘 사진작가들의 놀라운 사진 감각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여름방학을 마무리하는 자녀들의 손을 잡고 온 시민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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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 전시장을 찾은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배순훈-신수희 부부가 전시된 사진 앞에서 활짝 웃고 있다. 이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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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순훈 한국과학기술원 부총장(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신수희 서양화가 부부는 이날 오후 전시장을 찾아 매그넘 작가들이 찾아낸 한국의 숨결을 감상했다.
대우전자 사장시절 ‘탱크주의’ 광고로 유명했던 배 부총장은 “매그넘 작가들의 영상미에 감탄했다”며 “앞으로 사진 산업에 한국의 기업들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51일간의 전시를 24일 마감하는 매그넘 코리아전은 올해 지방 순회전시회를 한 뒤, 내년엔 해외 전시전을 준비중이다. 글 사진/이길우 사업국장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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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찾은 한 아기가 매그넘 코리아전 표를 쥐고 잠들어 있다. 이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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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 사진을 보며 즐거워 하는 관람객들의 모습. 이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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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23일 매그넘 코리아 전시장에 관람객들이 북적거리고 있다. 이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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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 들어 서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관람객들. 이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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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3층에 있는 전시장에 들어 가기 위해 1층 출입구까지 긴 줄을 서고 있다. 이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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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 입구에 있는 숭례문의 수문장 수염을 젊은이들이 장난스럽게 뽑는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다. 이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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