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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3.11 20:56 수정 : 2009.03.11 20:56

노트르담 드 파리. 사진 엔디피케이 제공

프랑스 뮤지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한국 제작사 엔디피케이가 만든 한국어 버전 공연이 오는 10월 한달간 중국 무대에 오른다고 제작사가 10일 밝혔다. <노트르담 드 파리> 중국 공연은 3월27~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디에-버터플라이즈>의 제작사인 중국 송레이 컬쳐 앤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스(이하 송레이 그룹)의 제안으로 10월부터 한 달간 1천500석 규모의 베이징 보리 극장에서 진행된다. 엔디피케이는 “한국배우들이 한국어로 공연하며 중국어 자막이 제공될 예정”이라며 “이번 공연은 한국의 라이선스 뮤지컬이 중국에서 장기 공연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송레이 그룹의 프로듀서 리둔은 “한국 뮤지컬은 세계 최고의 수준이다. <대장금> 등 중국 내 한국 드라마의 거센 한류 열풍을 한국의 대형 뮤지컬이 이어받기 충분하다”고 기대했다. 송레이 그룹은 <노트르담 드 파리>를 한국어 공연으로 중국에 먼저 선보인 후 내년 5월께 중국어 버전을 제작, 공연할 계획이다.

한편 엔디피케이는 일본 최대 극단이자 뮤지컬 제작사 토호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일본 진출을 협의 중이며, 토호가 제작한 뮤지컬 <마리 앙뚜아네뜨>의 한국어 공연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뮤지컬로 제작돼 1988년 프랑스에서 초연됐으며, 2005년 국내에도 첫선을 보인 뒤 2007년 김해에서 한국어 라이선스 버전으로 처음 공연됐다. 엔디피케이는 중국 진출을 기념해 오는 20~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특별공연을 한다. 1544-1555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사진 엔디피케이 제공

노트르담 드 파리. 사진 엔디피케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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