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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4.14 18:54 수정 : 2009.04.14 18:54

오네긴

25일부터 국제무용제…강수진·안나 안토니체바 등 월드 스타 참가

경기도 성남시가 거대한 춤의 도시로 변신한다.

성남국제무용제(www.sidf.co.kr)가 해외 8개국 10개 단체와 국내 30개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25~5월2일 성남아트센터와 성남 시내 율동공원, 남한산성, 모란시장 등지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에서는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남녀 수석무용수인 강수진씨와 제이슨 라일리, 볼쇼이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이자 러시아 공훈예술가인 안나 안토니체바 등의 월드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아메리칸 발레시어터Ⅱ에서 활약하는 박세은씨와 네덜란드 댄스시어터Ⅱ의 원진영씨, 프랑스 그르노블 국립안무센터 주역 무용수를 지낸 김희진씨 등의 한국 출신 발레 스타들도 무대를 수놓게 된다. 여기에 국내외 무대를 통해 찬사를 받아 온 우수 작품들과 국가간 공동 제작 프로젝트 작품, 영상 및 재즈음악 등 다른 예술 장르와의 접목을 시도한 크로스오버 작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인자 조직위원장(숙명여대 무용과 교수)은 “무용인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강수진-제이슨 라일리 짝의 <오네긴>(25일)과 아시아에서는 초연인 존 크랑코 안무의 <레전드>(26일), 안나 안토니체바-이고리 흐로무신이 선보이는 <스파르타쿠스>(25일)와 <다이에나 악테온>(26일)의 파드되(2인무) 등의 발레 무대가 눈길을 끈다.

또 아시아 투어 공연에 나서는 독일의 ‘알토 발레시어터 에센’의 록 발레 <퀸>(원제 <퀸에 대한 경배>)도 관심을 모은다. 이 작품은 영국의 록 그룹 ‘퀸’의 음악들을 사용해 록 음악과 클래식 발레를 결합시킨 독특한 얼개로 유럽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 24일 모란시장과 남한산성의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아일랜드 댄스시어터’가 커다란 블록을 쌓으며 춤과 음악을 선사하는 <블록 파티>를 공연한다. (02)783-8235.

정상영 기자, 사진 성남국제무용제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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