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장필순, 함춘호>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
장필순·함춘호 합동 CCM 음반 발표 |
여성 싱어송라이터 장필순(46)과 기타리스트 함춘호(48)가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으로 채워진 프로젝트 음반을 17일 발표한다.
이번 음반에서 장필순은 대부분의 곡을 쓰고 노래했으며 함춘호는 '이곳엔 아무것도', '당신 생각하면' 등 두 곡을 작곡하고 아름다운 연주를 더했다.
함춘호가 작곡하고 장필순이 가사를 붙인 '이곳엔 아무것도'는 젊은 날에는 얻을 수 없었던 깊이 있는 회한이, 장필순이 작곡한 '푸른 밤을 여행하다'는 장필순이 도시를 떠난 삶을 선택한 이후 얻게 된 아름다운 시선이 담겼다.
또 피아노와 오보에의 단출한 구성이었던 장필순의 4집 수록곡 '길'도 리메이크해 수록했다.
2002년 발표한 6집 'Soony 6' 이후 약 7년간의 침묵을 깬 장필순과 다양한 장르와 폭넓은 세대를 아우르며 28년간 기타 연주를 들려준 함춘호는 특정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 그들만이 가진 음악으로 종교와 대중을 아우를 수 있는 음반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였다고 한다.
제주에 사는 장필순은 수개월 동안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녹음했고 많은 음반에 연주자로 참여 중인 함춘호는 바쁜 스케줄을 쪼개 작업했다.
참여 뮤지션들 또한 이들의 오랜 음악 동지들이다. '함춘호 사단'으로 불리는 키보디스트 박용준, 드러머 신석철, 베이시스트 김정렬 등이 참여했다.
<사진설명 = 장필순, 함춘호>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사진설명 = 장필순, 함춘호>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