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6.22 18:53
수정 : 2009.06.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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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에 참여하는 연주자들. 손성제, 크리스 바가, 배장은, 최우준, 최은창.(맨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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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피플’ 독자투표 공연 25~27일
1년에 한 번, 국내 최정상의 자리에 있는 재즈 음악인들을 만날 수 있는 ‘리더스폴 콘서트’가 25~27일 서울 역삼동 LIG 아트홀에서 열린다. LIG 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재즈전문지 <재즈피플>이 주관하는 이 공연은 독자투표(리더스폴)를 통해 선정된 각 포지션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서 펼치는 행사다. 2007년 처음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2월1일부터 3월30일까지 투표가 이루어졌다. <재즈피플> 독자들을 비롯해 각종 재즈 동호회, 재즈 클럽, 실용음악과 학생 등 3000여명이 엽서와 온라인 등으로 참여했다. 투표 결과 배장은(피아노), 최은창(베이스), 크리스 바가(드럼), 최우준(기타), 손성제(색소폰), 나윤선(보컬) 등 총 6개 부문 연주자들이 뽑혔다.
재즈평론가 등이 선정한 평생공로상에는 ‘한국의 마일스 데이비스’로 알려진 트럼펫 연주자 강대관이 선정되었다. 실제 공연 무대는 해외 일정으로 참여가 어렵게 된 나윤선을 제외한 연주자 다섯명이 꾸미게 된다. 또한 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라이징 스타’ 멤버들이 ‘리더스폴 콘서트’의 개막 무대에 설 예정이다. ‘라이징 스타’는 매년 1월 <재즈피플>에서 선정하는 재능 있는 신예 연주자들이다. 김광현 <재즈피플> 편집장은 “리더스폴 콘서트는 한국 재즈의 현재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며 “진정한 재즈 축제의 장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2)747-9003.
글 김학선 객원기자
studiocarrot@naver.com , 사진 재즈피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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