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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 축제 ‘글로벌 개더링’ 한국서 첫 무대
아시아권 아이돌 총출동 ‘아시아 송 페스티벌’도
요사이 신종 플루의 영향으로, 계획했던 각종 문화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대형 음악 페스티벌 2개는 이번 주말 예정대로 열린다.
먼저 초대형 일렉트로닉·댄스 음악 페스티벌인 ‘2009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가 18일~19일 서울 한강공원 난지지구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글로벌 개더링’ 페스티벌은 2001년 영국에서 처음 시작돼 짧은 기간 급속도로 성장한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음악 페스티벌이다. 이제는 영국 시장을 벗어나 미국, 터키, 우크라이나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번 한국 공연은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뮤지션들의 면면은 무척이나 화려하다. 하드코어 테크노를 대표하는 프로디지, 영화 <트레인스포팅>에 삽입돼 큰 인기를 끌었던 ‘본 슬리피’(Born Slippy)의 주인공인 언더월드, 낭만적인 전자 음악을 들려주는 노르웨이의 일렉트로닉 팝 듀오 뢰윅소프 등 전세계 8개국에서 열린 ‘글로벌 개더링’ 행사 가운데 가장 화려한 참여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화려한 라인업 때문에 상당수의 외국 일렉트로닉 음악 팬들이 한국을 찾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02)323-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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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부터 뢰익소프, 투애니원, 프로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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