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10.11 18:27
수정 : 2009.10.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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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주미 강(22)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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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독일 연주자 클라라 주미 강(22·사진)씨가 9일(현지시각) 독일 하노버에서 폐막한 7회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다. 1위는 일본의 후미아키 미우라가 차지했으며, 3위는 클라라 주미 강씨와 같이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의 금호 영재 출신으로 활약해온 이유라(24)씨에게 돌아갔다.
클라라 주미 강씨는 독일 만하임 음대에 최연소 입학한 뒤 미국 줄리아드 음악원 예비학교와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수학했다. 2007년 티보 바가 국제 콩쿠르에서 3위, 2009년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3위를 차지한 이유라씨는 줄리아드 음악원과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를 나와 현재 링컨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의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독일 니더작센재단이 주최하며 1991년 이후 3년에 한 번씩 열린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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