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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10.20 18:27 수정 : 2009.10.20 19:15

레드 사이렌’ 두번째 공연

안치환·오지은·바드 등 ‘레드 사이렌’ 두번째 공연

진보적 음악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뮤직 레볼루션 2009 - 레드 사이렌’ 공연이 11월7일 홍대 앞 상상마당에서 두 번째 공연을 한다. 음악의 사회적 구실과 현실에 대한 대응이라는 가치에 주목하며 작년 처음 시작된 레드 사이렌 공연은 윈디 시티, 허클베리 핀, 시와 등이 참여하며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냈다. 올해 역시 안치환, 오지은, 바드, 사이, 한음파가 참여하여 그 색깔을 이어간다.

‘레드 사이렌’ 공연은 공연의 지향점 외에도 명확한 음악적 자기 색깔과 사회적 안목을 두루 갖춘 음악인들의 참여로도 눈길을 끈다. 민중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안치환을 비롯해, 작년 촛불집회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거리 공연을 펼쳐온 아이리쉬 포크 그룹 바드, 인디라는 경계를 넘어 점차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오지은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평소 자신들이 불렀던 노래들뿐 아니라 최근의 현실을 담은 창작곡을 새롭게 발표하고, 진보적인 지향을 담은 곡들을 함께 연주함으로써 주제에 충실하고 음악적으로도 더욱 풍성한 콘서트를 만들 계획이라 한다.

기획과 연출을 맡은 음악평론가 서정민갑씨는 “다양한 장르의 대중음악인들이 밀도 높은 음악언어를 통해 사회적 발언을 진행함으로써 대중음악의 당대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며 공연 취지를 밝혔다. 017-290-7663.

김학선 객원기자 studiocarro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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