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11.19 18:55
수정 : 2009.11.19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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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29·장영주)과 첼리스트 장한나(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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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장·장한나 나란히
한국을 대표하는 두 젊은 대가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29·장영주)과 첼리스트 장한나(27)가 최근 전국순회 연주회에 맞춰 나란히 새 음반을 냈다. 이엠아이(EMI)클래식스.
오는 12월11~28일 서울, 대전, 광주를 비롯한 전국 10곳에서 10년 만에 내한독주회를 여는 사라 장은 최근 18번째 음반 <브람스,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집>(위 사진)을 냈다. 이 음반에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거장 쿠르트 마주어가 지휘하는 독일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녹음을 담았다.
지난 18일 경북 구미를 시작으로 12월9일까지 전국 7개 공연장에서 독주회를 펼치고 있는 첼리스트 장한나도 9번째 새 음반 <이센셜 장한나>(아래)를 내놓았다. 그동안 그가 내놓은 음반 8장 가운데 핵심 수록곡을 모은 베스트 음반이다.
시노폴리(1946~2001)가 지휘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협연한 하이든의 <첼로협주곡>, 로스트로포비치(1927~2007)가 지휘한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인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변주곡>, 라흐마니노프의 <보컬리즈>, 생상스의 <백조> 등 작고한 스승들과 생전에 나눴던 음악적 교감이 담겨 있다.
노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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