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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음악 다른 시각으로 ‘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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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비트 맛보기]
<한겨레> 대중음악 웹진 <100비트>가 연주를 시작합니다
트위터와 미투데이에서도 귀 열어두세요 <한겨레>와 24명의 젊은 대중음악평론가들이 함께 만드는 대중음악 웹진 <100비트>(www.100beat.com)가 두 주 동안의 시험판(베타 서비스) 기간을 보내고 31일 정식으로 문을 엽니다. ‘모든 음악 다른 시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살아 있는 진짜 음악이라면 주류·비주류, 국내·국외를 가리지 않고 두루 소개할 것입니다. 새로 나온 앨범 리뷰뿐 아니라 재미와 깊이를 갖춘 월간 기획, 음악인 인터뷰, 에세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냅니다. 날마다 새로운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웹진 이름인 ‘100비트’는 록 음악에 많이 쓰이는 박자를 뜻하는 음악 용어이자 비틀스의 무명 시절을 다룬 영화 제목 <백비트>(Backbeat)를 변형한 것입니다. 숫자 ‘100’으로 상징되는 다양한 음악과 다양한 시각을 아우른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100비트>의 로고는 음악을 상징하는 시디(CD)와 평론을 상징하는 펜을 함께 형상화한 것입니다. 또 턴테이블에 걸린 엘피(LP)와 바늘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단 한 곡을 듣더라도 갖은 정성을 들여야 하는 턴테이블은 음악을 소중히 여기는 리스너(청자)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창간 첫 달 월간 기획 제목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나는 어쩌다 공부를 멈추고 음악을 사랑하게 되었나’입니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1964년작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나는 어쩌다 걱정을 멈추고 폭탄을 사랑하게 되었나>에서 따온 것입니다. 필진들이 어릴 적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인생을 바꿔놓은 음악들과 그 순간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을 것입니다. ‘아티스트 프로파일’ 코너에서는 <100비트> 창간에 맞춰 축하공연(?)을 하는 이 시대의 거장 밥 딜런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합니다.
<100비트>는 독자들의 참여를 반깁니다. ‘매치-박스 2.0’ ‘톱5 레코드’ 등은 누리꾼들의 능동적인 참여가 있어야 더욱 빛이 나는 코너들입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와 미투데이를 통해서도 독자들과 소통하려 합니다. 두 서비스 모두 아이디는 ‘100beat’이니 많이들 찾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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