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
|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조반니 미라바시 내한공연
초여름 밤은 낭만적이다. 사랑을 속삭이기에 더없이 좋은 때다. 감미로운 재즈 선율이 더해진다면 말할 것도 없다. 때마침 유럽 로맨틱 재즈 공연이 잇따라 열려 연인들을 유혹한다. 감성 재즈의 대명사인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오른쪽 사진)는 11일 저녁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네덜란드 출신의 마르크 판 론(피아노), 프란스 판 데르 후번(베이스), 로이 다퀴스(드럼)로 이뤄진 유러피언 재즈 트리오는 2003년부터 매년 내한공연을 벌이며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재즈 명곡뿐 아니라 영화음악, 클래식 소품, 팝 명곡 등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주를 들려준다. 아바·비틀스·베토벤·모차르트·쇼팽도 이들이 연주하면 매혹적인 로맨틱 재즈로 바뀐다. 한국 대표팀의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 하루 전날 열리는 이번 공연에선 ‘오 필승 코리아’를 재즈로 연주하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한다. (02)720-3933.
|
조반니 미라바시
|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