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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프로젝트(김동률·이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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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프로젝트·이한철 등 공연 잇따라
휴가철이 끝물로 접어드는 시점이지만, 아직 휴가 못 간 이들이 제법 된다. 뭘 망설이나? 음악으로 떠나라! 당신에게 늦여름 휴가를 선사할, 편안한 휴식 같은 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롤러코스터 출신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베란다 프로젝트(위 사진)는 오는 21~22일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데이 오프’ 콘서트를 한다. 이들은 서울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오가며 만든 음반 <데이 오프>를 지난 5월 발표했다. 보사노바, 포크, 라틴, 록 등 담백하고 편안한 음악을 담아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베란다 프로젝트는 이번 공연에서 앨범 표지에 실린 암스테르담 잔디밭 풍경의 여유로움을 여름밤 노천극장으로 옮겨온다. 이들은 “일상이 답답하고 초조하고 달아나고만 싶을 때 베란다에 나가 앉으면 거리 풍경은 내 이야기가 되고 지난 혹은 꿈꾸는 사랑의 배경이 되기도 하고 여행지 풍경으로 펼쳐지기도 한다”며 “멋진 여행지로의 휴가가 아니더라도 이 짧은 백일몽이 일상을 새롭게 맞이할 수 있도록 쉼표 같은 휴식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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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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