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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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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나 ‘기타고전 모음’·플랜트 ‘40년 내공’ 음반으로
거장의 손길을 거친 명곡은 어떻게 다시 태어났을까? 두명의 록 거장이 명곡을 재해석한 음반을 나란히 발표했다. 록 기타의 거장 산타나(사진 아래)는 <기타 헤븐>이란 새 앨범을 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기타 고전들’이라는 부제에 걸맞게 기타 연주가 중심이 되는 록 명곡 12곡(디럭스 버전은 14곡)을 추려 녹음했다. 레드 제플린의 ‘홀 로타 러브’, 비틀스의 ‘와일 마이 기타 젠틀리 윕스’, 도어스의 ‘라이더스 온 더 스톰’, 딥 퍼플의 ‘스모크 온 더 워터’ 등을 때론 원곡의 충실한 재현으로, 때론 완전히 색다른 편곡으로 되살려냈다. 공통점은 원곡보다 기타 솔로의 비중이 더 높다는 점. 산타나는 나이를 거스르는 듯 이전보다 더욱 힘이 넘치는 연주를 들려준다. 이번에도 전작들처럼 곡마다 다른 객원 보컬들이 참여했다. 1999년 작 <슈퍼 내추럴>의 최대 히트곡 ‘스무스’를 불렀던 롭 토머스를 비롯해 사운드가든·오디오슬레이브의 크리스 코넬, 아르앤비 가수 인디아 아리, 래퍼 나스, 린킨 파크의 체스터 베닝턴 등이 마이크를 잡았다. 첼리스트 요요마, 도어스의 키보디스트 레이 만자렉도 연주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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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기타의 거장 산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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