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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9.28 19:05 수정 : 2010.09.28 19:05

사진 왼쪽부터 팻보이 슬림, 뮤지크 솔차일드, 숀 킹스턴.

세계적 뮤지션들 10월 9일 공연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록 페스티벌의 열기가 차차 식어갈 무렵, 또다른 색깔의 음악 페스티벌이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채비를 하고 있다.

화려한 클럽 음악과 춤을 즐기고 싶다면, 다음달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한강시민공원 난지지구에서 열리는 ‘글로벌 개더링’이 제격이다. 2001년 영국에서 시작된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로, 지금은 오스트레일리아, 러시아 등 8개 나라에서 열려 70만명을 모으는 지구촌 댄스음악 축제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선 프로디지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올해는 팻보이 슬림, 저스티스, 아르민 판 뷔런 등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아티스트가 출연진에 이름을 올려 팬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 배우이면서 디제이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준도 ‘베스퍼 엠제이(MJ)’라는 이름으로 참여한다. 밤늦게까지 춤과 음주 등 파티 문화가 이어지는 탓에 음악 페스티벌로는 이례적으로 미성년자 관람제한 등급을 받았다. 당일 현장에서 9만9000원에 판매하는 티켓을 30일까지 조기 예매하면 7만7000원으로, 다음달 1~8일 예매하면 8만8000원으로 깎아준다. (02)323-2838.

짙은 색깔의 흑인음악을 좋아한다면, 다음달 9~10일 저녁 7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소울 페스티벌’이 딱이다. 아르앤비(R&B), 솔, 힙합 등 흑인음악을 내세우며 올해로 첫발을 내딛는 신생 축제다. 그럼에도 쟁쟁한 외국 출연진을 섭외하는 데 성공했다.

우선 스티비 원더의 뒤를 잇는 차세대 솔 아티스트로 거론될 만큼 무게감 있는 뮤지크 솔차일드가 눈에 띈다. 9~10일 이틀 모두 무대에 오른다. 이제 갓 스무살이지만 열일곱살에 이미 ‘뷰티풀 걸스’로 전세계 차트를 휩쓴 천재 음악인 숀 킹스턴(10일)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국내 가수로는 태양, 세븐(이상 9일), 재범(10일) 등이 무대에 선다. 페스티벌 하루 전날인 8일 저녁 8시에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디제이 디오시, 슈프림팀, 개그맨 유세윤이 참여한 화제의 듀오 유브이(UV) 등이 분위기를 달군다. (02)518-9272.

서정민 기자, 사진 글로벌개더링·서울소울페스티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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