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02.08 19:52
수정 : 2011.02.08 19:52
국립극장 2011년 계획 발표
임연철 국립극장장은 8일 오전 국립극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속 3개 단체의 신작 공연 및 해외 공연 활성화를 뼈대로 한 올해 공연계획을 발표했다. 국립극장은 특히 올해 국가브랜드 공연 2기 사업으로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3개 단체가 참여하는 가무악극 <화선, 김홍도>(연출 손진책 국립극단 예술감독)를 7월 선보일 계획이다.
국립창극단(예술감독 유영대)의 경우 국립극장 기획 시리즈 1탄으로 젊은 국악인 남상일을 중심으로 남도민요와 재즈가 어우러진 퓨전 무대 <남상일 100분 쇼>를 오는 25~26일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또 9월에는 판소리 <수궁가>를 한국과 독일이 창극으로 공동제작해 공연한 뒤 11월에는 유럽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국립무용단(예술감독 배정혜)은 5월 전래동화 ‘콩쥐 팥쥐’와 ‘신데렐라’를 각색한 댄스 뮤지컬 <프린세스 콩쥐>를, 3월과 5월, 8월에는 국립극장 기획 시리즈로 국립무용단원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맛볼 수 있는 ‘춤으로 꾼 꿈!’을 새로 선보인다.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황병기)은 지난해 ‘창작음악회’를 통해 탄생한 국악 칸타타 <어부사시사>를 4월 레퍼토리로 공연하고, 6월과 10월에 국악콘서트 ‘뚝딱’을 국립극장 기획 공연 시리즈로 올린다.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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