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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3.07 20:00 수정 : 2011.03.07 20:11

안젤리크 키드조

‘월드뮤직’ 안젤리크 키드조
‘트래비스’의 리더 프랜 힐리
미국 싱어송라이터 라울 미동
이달 잇따라 서울에서 공연

대형 스타들의 내한공연이 유난히 잦은 3월, 크진 않아도 자신만의 색깔을 또렷이 밝혀온 또다른 별들의 내한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그중에서도 가장 낯선 이름은 안젤리크 키드조(위 사진). 서아프리카의 작은 나라 베냉 출신의 세계적인 월드뮤직 디바로, 13일 저녁 6시 서울 역삼동 엘지아트센터에서 첫 내한공연을 한다. 아르앤비(R&B)·펑키·재즈·팝은 물론 유럽과 남미의 음악적 특성까지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준다. 2008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진 진>으로 최고 월드뮤직 앨범상을 받았으며, 유투의 보노, 로이 하그로브, 다이앤 리브스 등이 참여한 최신작 <오요>도 올해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는 피터 가브리엘, 카를로스 산타나, 브랜퍼드 마살리스, 지우베르투 지우 등 많은 음악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적 경계와 민족성을 뛰어넘는 ‘세계 음악의 연결 고리’를 찾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02)2005-0114.

밴드 트래비스의 리더 프랜 힐리

영국 브릿팝을 대표하는 밴드 트래비스의 리더 프랜 힐리(가운데)는 18일 저녁 8시30분 서울 홍대 앞 브이홀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트래비스는 1995년 데뷔 이후 ‘와이 더스 잇 올웨이스 레인 온 미?’ 등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히트곡들을 내며 콜드플레이, 스타세일러, 스노 패트롤, 킨 등 영국 후배 밴드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프랜 힐리는 트래비스 활동과 별개로 자신만의 소규모 음반사를 차리고 지난해 솔로 앨범 <레코더>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폴 매카트니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2008년과 2009년 트래비스로 내한한 적이 있는 그는 이번 솔로 무대에서 어쿠스틱 기타와 목소리만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02)332-3277.

라울 미동

미국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라울 미동(오른쪽)은 19일 저녁 7시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세번째 내한공연을 한다. 미숙아로 태어나자마자 시력을 잃은 그는 네살 무렵 드럼을 접한 이후 기타와 재즈를 배우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갔다. 어른이 돼서는 샤키라, 리키 마틴,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등 팝스타들의 백보컬로 활동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이후 스티비 원더, 제이슨 므라즈 등이 참여해 화제가 된 데뷔 앨범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를 발표하며 호평을 받았다. 포크, 재즈, 팝, 아르앤비, 솔 등을 넘나드는 그는 기타 한대로 리듬과 멜로디를 동시에 들려주는 연주기법과 입으로 트럼펫 소리를 내며 연주하는 ‘마우스 트럼펫’으로도 유명하다. (02)3143-5155. 서정민 기자, 사진 각 공연기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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