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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3.31 19:09 수정 : 2011.03.31 19:09

미샤 마이스키, 막심 벤게로프

서울국제음악제 5월 15일 개막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위 사진)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아래)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 거장들이 5월 한꺼번에 한국을 찾는다.

올 상반기 국내 최대 클래식 향연으로 손꼽히는 ‘2011 서울국제음악제’(www.esimf.com)가 5월15~30일 서울 예술의전당과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인 이번 음악제는 국내 차세대 연주자 발굴과 세계무대 소개, 국제 문화 교류 등을 내걸었다.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바이올리니스트 김민 서울대 명예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연주자와 프로그램을 조율했다.

참가할 외국 연주자들은 에두아르트 그라치(지휘·러시아), 아리엘 주커만(지휘·이스라엘), 케이 이토(피아노·일본), 이언 먼로(피아노·호주) 등 세계적인 실력파들이다. 국내에서는 강충모(피아노), 양고운(바이올린), 에스더 유(바이올린) 등 정상급 연주자들이 서울시립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등과 호흡을 맞춘다.

가장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은 5월15일 개막 연주를 맡은 미샤 마이스키 패밀리 콘서트. 세계적인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가 바이올리니스트인 아들 사샤 마이스키, 피아니스트인 딸 릴리 마이스키 등과 함께 베토벤의 <첼로소나타 제3번>, 브람스의 <피아노트리오 제1번>, 사라사테, 알베니스 등의 곡을 연주한다.

젊은 거장 피터 야블론스키는 5월25일 피아노 리사이틀을 벌인다. 시마노프스키의 <돈 주앙 세레나데>와 쇼팽의 <5개의 마주르카> 등과 코플랜드의 <엘 살롱 멕시코> 등 미국 근현대 작곡가의 음악을 선곡해 관심을 모은다. 최근 지휘자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막심 벤게로프는 5월30일 서울시향과 폐막공연을 맡았다. 시벨리우스 콩쿠르 최연소 우승에 빛나는 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와 바흐의 <두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고 지휘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부풀게 한다. 현악앙상블 거장 에두아르트 그라치가 이끄는 모스코비아 챔버 오케스트라의 5월22일 한국 데뷔무대도 빼놓을 수 없다. 동양인 최초로 줄리아드 음대 초빙교수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강충모씨가 나와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제9번>을 협연하며, 로시니의 <도둑까치> 서곡, 차이콥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 등을 들려준다. (02)585-0136. 정상영 기자 chung@n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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