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시드 재즈 그룹 인코그니토
|
인코그니토·에릭 베네 내한 공연
꽃샘추위를 지나 이제야 봄날다운 요즘 날씨에 딱 어울리는 내한공연이 잇따라 열린다. 우선 봄나물처럼 상큼한 내음 물씬 풍기는 애시드 재즈 그룹 인코그니토(위 사진)가 눈에 띈다. 오는 9일 저녁 7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내한공연을 한다. 애시드 재즈는 재즈에다 힙합·펑키·솔 등 다양한 음악을 버무린 퓨전 재즈의 한 갈래로, 특유의 흥겨운 느낌이 강해 춤추기에 제격인 음악이다. 인코그니토는 자미로콰이, 브랜드 뉴 헤비스와 함께 ‘애시드 재즈 3인방’이라 불릴 정도로 이 분야의 대표 주자다. 2009년 서울 재즈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참가해 세종문화회관을 클럽처럼 만든 적도 있다.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장폴 마우닉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그룹 인코그니토는 1981년 데뷔 앨범 <재즈 펑크>로 애시드 재즈의 장을 열었다. 토니, 이매니, 메이사 등 많은 실력파 객원가수들이 이 그룹을 거쳐갔으며, 지난해에도 14집 앨범 <트랜서틀랜틱 아르피엠>을 발표하며 30년 넘게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연에선 14집에 객원가수로 참여한 조이 로즈, 찰리 록우드, 바네사 헤인스 등 모두 12명이 한국을 찾는다. 장폴 마우닉은 “파티와 춤이 없는 공연은 하지 않겠다”고 큰소리쳤다. (02)3143-5155.
|
에릭 베네
|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