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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흐레틴 외렌리의 ‘음모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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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모빌 인 임모빌리티’전
네덜란드서 활동 15명‘기억의 공유 방법’ 고민
‘예술가는 모든 경험과 기억을 예술로 형상화하고 사람들과 공유해야 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거주 작가를 주축으로 한 다국적 미술작가 15명이 이런 과제를 바탕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서울 평창동 토탈미술관에서 ‘비 모빌 인 임모빌리티’전을 열었다. ‘움직이지 않는 것에서 유동적으로 움직이기’라는 뜻이다. ‘형상화된 기억’을 부제로 한 이 전시회에서 작가들은 각자 경험한 사적인 기억과 공동체적인 기억, 정치 사회적인 기억을 비디오, 드로잉,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자 시도했다. 또한 그 기억이 누군가를 통해서, 또 다른 상황에서, 또 관객들을 만나서는 어떻게 변할까에도 주목했다. 관객들은 작가들이 주변 환경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기억하고, 또 재구성하는지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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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아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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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흐레틴 외렌리의 ‘음모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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