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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7.12 20:39 수정 : 2011.07.12 20:39

‘한여름의 소 쿨 재즈 콘서트’
배장은 콰르텟 등 세팀 출연

그칠 줄 모르는 장맛비로 몸과 마음이 축 처지는 요즘, 상쾌한 활력소가 돼줄 재즈 향연이 펼쳐진다. 22~23일 서울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에서 열리는 ‘한여름의 소 쿨 재즈 콘서트’가 그 무대다.

출연진은 모두 세 팀. 최근 캐나다 등 북미 투어를 돌고 온 피아니스트 배장은이 이끄는 배장은 콰르텟, 서정적인 탱고 재즈를 표방하는 라벤타나, 4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중견 피아니스트 임인건이 이끄는 임인건 일렉트릭 프로젝트 밴드가 주인공이다. 각기 현대 재즈의 오늘(배장은), 재즈의 또다른 얼굴(라벤타나), 재즈의 변종(임인건)을 상징한다는 뜻에서 세 팀만으로도 현대 재즈의 다양한 면면을 접할 수 있는 무대다. 만화 <재즈 잇 업>으로 유명한 만화가 겸 재즈평론가 남무성의 해설이 곁들여져 초심자도 즐길 수 있다.

22일 무대에선 배장은 콰르텟과 라벤타나가 각기 1부와 2부로 나눠 공연한다. 배장은은 켄지 오메(색소폰)·김인영(베이스)·숀 피클러(드럼)와 함께 올해 발표한 새 앨범 <제이비포>(JB4) 수록곡을 중심으로 들려준다.

라벤타나는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을 수상한 2집 <노스탤지어 앤드 더 델리케이트 우먼>과 1집 <코모 엘 탕고 코모 엘 재즈>에 담긴, 탱고의 아름다운 선율이 녹아든 곡들로 재즈의 또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23일에는 임인건 일렉트릭 프로젝트 밴드가 단독 공연을 펼친다. 임인건은 그동안 어쿠스틱 사운드를 고집하며 자연미 넘치는 음악성을 표출해온 것과 달리, 재즈에서 금기시돼온 미디(컴퓨터 음악) 악기를 활용한 7인조 일렉트릭 프로젝트 밴드를 이끌고 파격적 무대를 선보인다. 재즈뿐 아니라 애시드·라운지·힙합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어서 클럽 파티 분위기마저 연상된다. (02)2029-1700.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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