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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8.24 20:06 수정 : 2011.08.24 20:06

인재진(46) 총감독

광주월드뮤직축제 인재진 감독

“플라멩코나 살사도 ‘월드뮤직’이라는 장르에 들어요. 각 나라의 토속적인 민속음악을 근간으로 팝, 클래식, 재즈 등이 섞여 보편성을 갖게 된 음악이지요. 영·미 중심의 팝이 아니라 제3세계 음악이라고 할까요?”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2011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gjwmf.com)의 연출을 맡은 인재진(46·사진) 총감독은 24일 “마치 소풍 나온 기분으로 시간대별로 음악을 골라 들으며 즐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6~28일 사흘 동안 광주광역시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엔 국악뿐 아니라 쿠바·몽골 음악, 라틴재즈, 레게 등 다양한 월드뮤직의 고수들을 만날 수 있다. 가야금 명인 황병기, 재즈 바이올리니스트 레지나 카터, 라틴 밴드 ‘티엠포 리브레’, 베트남계 프랑스인 기타리스트 누엔 레 등이 무대에 선다.

인 감독은 “기타 연주자 누엔 레와 젊은 라틴 밴드 티엠포 리브레의 공연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무대”라고 추천했다. 세계적 연주자인 누엔 레는 인도·일본·한국의 전통 악기 연주자들과 함께 동서양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음악을 들려준다.

“광주는 페스티벌이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큰 도시예요. 신명이 있어요. 좋은 계기가 되면 폭발적으로 커질 겁니다.”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을 국제적인 재즈 축제로 성공시켰던 인 감독은 “3~5년 안에 광주의 페스티벌도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리는 페스티벌 프리미엄 무대만 유료다. (062)350-2473~4.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사진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사무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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