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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콘텐츠산업협회 등 3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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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한국연예제작자협회·한국음원제작자협회가 올해 안에 청소년 유해 여부를 가리는 민간 자율 음반 심의 기구를 발족시키기로 했다.
3개 협회는 5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렇게 밝히고 “자율 심의 기구의 세부적 기준과 절차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산하기구 청소년보호위원회의 자의적 음반 심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자 지난 8월 말 “장기적으로 음반 심의 기능을 민간 형태로 이양하겠다. 공익 기구를 설립·운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음원제작자협회 관계자는 “여성부가 언급한 공익 기구와 별개로 자율 심의 기구를 마련하는 것이지만, 이곳에서 심의한 뒤 여성부에 확인 요청을 하는 방식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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