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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문화 단신 |
강종래·종렬 형제 2인전
전남 여수 화단에서 활동중인 강종래·종렬 형제 작가가 서울 관훈동 공아트스페이스에서 2인전을 꾸몄다. 월간 <미술세계>가 선정한 ‘2011 자랑스런 미술인’상을 공동수상한 기념 전시다. 강종래 작가는 추상 기법으로 그린 <설화> 연작 30점을, ‘동백꽃 화가’로 이름난 강종렬 작가는 <동백꽃> 연작 30점을 내놓았다. 3D영상 도록을 만들어 함께 전시한 것도 이채롭다. 8일까지. (02)735-9938.
북촌미술관, 초상 기획전
서울 가회동 북촌미술관이 전통 초상화를 동시대의 감성과 시각으로 재해석한 기획전 ‘전통의 재구성Ⅲ-시대의 거울, 초상’ 을 열고 있다. 고찬규, 김현철, 안창홍, 오형근, 이샛별, 이종구, 정복수, 최경태, 최민화 등 작가 10인의 회화와 설치작품 30여점이 내걸렸다. 만해 초상을 비롯해 현재 한국을 살아가는 평범한 인물들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우리 삶과 내면을 반추하는 작업들이다. 20일까지. (02)741-2296~7.
에이즈 감염인 수기 시각화
서울 한남동 복합문화공간 꿀이 에이즈 감염자의 소외된 삶을 담은 ‘성소수자 에이즈, 그 달관의 경지’전을 열었다. 동성애자 인권연대 전시팀에서 공모로 뽑은 에이즈 감염인의 수기 10편을 김나리 작가가 시각화한 미술전시 프로젝트다. 서울의 유명 게이 바, 이반 바 20여곳의 실제 인테리어와 소품을 부분적으로 차용하는 등 성소수자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6일까지. 070-7592-9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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