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1.11.21 20:17
수정 : 2011.11.21 20:17
패러글라이더 타고 본듯한 섬 풍경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내려다본 섬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 경기도 파주 헤이리의 갤러리 이레에서 열리고 있는 중견 화가 박병춘(45) 덕성여대 동양화과 교수의 개인전 ‘섬’은 작가가 5~6년 전부터 찾아다닌 남해안 섬들을 색다른 시점으로 포착한 풍경들을 보여준다. <다도해를 날다>(그림) 등 현장 스케치를 바탕으로 한지에 먹과 아크릴로 그린 작품 17점은 하늘을 떠다니며 아래 섬 풍경을 묘사하는 듯한 부감법 구도가 두드러진다. 그림 속에 패러글라이더의 ‘아이콘’이 등장하는 것도 흥미롭다. 12월1일까지. (031)941-4115.
한국·일본의 산 사진 전시
국내 산악사진가 모임인 산영회(회장 신현수)가 일본 산악사진동인 사계(대표 고보리 아키라)와 함께 23~29일 서울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한·일 합동 전시회 ‘산, 사진, 그리고 우리’전을 연다. 함기헌 작가의 <덕유산> 등 산영회 작품 56점과 도키와 히데키 작가의 <희망찬 아침의 두근거림> 등 사계 동인의 작품 20점이 나온다. (02)732-3314.
정상영 기자
chu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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